https://youtu.be/wfoYsJ9-aL0 2024년 7월 선교편지(필리핀 이태성 박경숙 선교사)
#이글루 예원교회 증축 #2024 세례 및 Father’s day
#박경숙 선교사 한국방문 / 다음세대 준비 #기도 및 재정보고
필리핀 이방땅에 살면서 이번 전지공장 화재의 외국인 근로자의 죽음을 보며 이방인을 환대하며 그들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다시 한번 상기합니다. 우리도 저 천국 백성으로 이 땅에 이방인의 삶을 살고 있기에 그들의 죽음과 슬픔이 가슴을 더욱 아프게 합니다. 모든 고인과 유가족에게 주님의 위로가 가득하기를 기도하며 국가와 정부, 사회, 그리고 종교계의 이방인에 대한 대책과 환대가 살아나길 기도합니다.
* 환대의 시간
바쁜 와중에서 나그네와 같은 선교사에게 환대의 식탁과 선교보고를 할 수 있도록 허락해주신 교회와 모든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1. 이글루 예원교회 공사 현장
인간이란 참 보잘것없음을 다시 한번 경험합니다. 이글루 예원교회 공사하면서 손과 발에 잦은 찰과상을 입습니다. 날씨가 습해서 그런지, 땀을 계속 흘려서 그런지 상처가 좀처럼 낫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런 육체적 상처보다 더한 것은 마음의 상처입니다. 공사를 같이하던 리더가 성실한 일꾼들을 데리고 돈을 더 준다는 곳으로 말없이 사라졌습니다. 아침에 공사하러 갔는데 공사장에 아무도 없는 겁니다. 참, 그 상실감과 망연자실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공사 자재는 널브러져 있고 할 일은 태산인데 주체할 수 없는 분노와 배신감에 한참을 앉아 있었습니다. 3년 전, 교회 구역장들이 잦은 싸움을 하더니 어느 주일날 성도들이 한 사람도 오지 않았던 그때가 오버랩 되면서 말할 수 없는 좌절감에 모든 걸 포기하고 싶습니다. 도저히 일이 잡히지 않아 혹시 하나님과 누군가를 배신한 적이 있는지 온갖 생각을 하다 결국 주님 앞에 회개하며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다음 날 한 명이 돌아왔습니다. 왜, 돌아왔는지 묻지 않았습니다. 그저 묵묵하게 일을 다시 시작했습니다. 하나님은 한길을 막으시면 다른 길을 여시는 분이니 그것을 의지할 수밖에 없지요. 인간의 힘으론 도저히 감당할 수 없기에 오늘도 겸손하게 두 손을 모읍니다.
#2. Father’s Day 및 세례식
필리핀은 국민 80%가 천주교인 국가이지만 말로만 그렇지 필리핀 현지 교회에 남자 성도들이 없습니다. 남자들은 일용직 근로나 직장 때문에 제대로 교회에 나오지 못합니다. 특히나 서열 의식과 낯가림 현상 때문에 교회에 발을 붙이지 않습니다. 그런데 참 다행인 것은 필리핀은 엄마의 날과 아빠의 날이 분리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아빠의 날에 그들을 초청하여 예배드릴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행사를 작게 했지만, 다음에는 좀 기도하고 준비해서 온 가족이 기쁨이 되는 행사가 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이번 달은 특별한 은혜가 더 있었습니다. 코로나와 분주한 시간 속에서 세례를 행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24명에게 세례를 베풀었습니다. 세례가 무엇인지 모르는 성도들에게 세례 교육을 통하여 하나님과 성령님,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가 누구인지를 정확히 교육하고 예수님을 나의 구주 나의 하나님으로 고백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필리핀은 침례교단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모두 침례를 행하는 것이 문화로 자리 잡아 큰 거리낌이 없었습니다. 또한 4개 교회가 연합하며 함께하는 참된 시간도 가질 수 있어 좋았습니다.
#3. 다음세대 준비
지금 아무리 부하다 할지라도 미래가 없다면 그 부는 쓸모없는 가치가 됩니다. 교회도 그것을 알기에 다음 세대 신앙교육을 통하여 미래를 디자인합니다. 이번 달은 중고청 수련회를 가졌습니다. 7천 개의 섬으로 되어 있고 사방이 바다이지만 정작 가난한 아이들은 바다에 갈 수 없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창조하신 자연에서 찬양하며 기도하며 주님 앞에 결단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작은 손으로 하나님 앞에 두 손으로 찬양하며 기도하는 그들에게 가난하지만, 요셉처럼 하나님의 대로를 준비하는 꿈을 가지라고 선포했습니다. 이들의 마음 밭에 말씀이 떨어져 많은 열매가 맺히길 기도합니다.
#4. 은혜의 병 치료
직장암 판정을 받고 치료할 수 없어 집에서 고통받고 있는 조엘 집을 찾아 찬송하며 기도하였습니다. 직장암으로 인해 집에만 갇혀 있다 보니 우기철이 시작되어 집안에 습기가 가득하다 보니 다리에 봉화직염이 발생하여 고통받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원망한 표정인 그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한다는 것이 쉽지 않지만, 말씀을 전하고 함께 기도했습니다. 주님,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셔서 치료하여 주소서! 다행히 즈웰 엄마는 많은 분의 기도와 물질의 후원으로 인해 약을 투여받아 호전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그 가정의 기도와 막내 즈웰의 음성을 들으신 줄 믿습니다. 속히 일어나 걷기도 하고 뛰기도 하며 온 가족이 함께 찬양하며 예배할 시간이 오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본격적인 무더운 더위가 시작된 7월, 모든 것이 가하나 모든 것이 유익하지 않듯
우리의 필요를 채우시는 그분의 은총과 사랑이 가득하길 기도합니다.
그들이 모였을 때에 예수께 여쭈어 이르되 주께서 이스라엘 나라를 회복하심이 이 때니이까 하니(행1:6)
So when they met together, they asked him, "Lord, are you at this time going to restore the kingdom to Israel?"(Acts 1:6)
2024년 07월 선교예정 및 기도제목
7월 3일 교사 수련회 : 교사수련회를 통하여 영혼을 사랑하는 교사들이 될 수 있도록
7월23-25 유스 리더 수련회 : 2024년 중고청 새로운 리더들이 헌신하기를 결단하는 시간될 수 있도록
박경숙 선교사 선교지 복귀 : 한국 여정동안 쉼과 섬김을 받음으로 다시 새로운 마음으로 사역할 수 있도록
더불어 선교사 가정과 예원, 은진, 원천, 물빛 이글루 교회를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2024년 07월 후원 감사편지
힘든 상황에도 불구하고 한 달 동안 귀한 물질과 기도로 함께 해주시니 감사합니다. 귀한 헌신과 사랑을 통하여 한 영혼이 구원받으며, 필리핀 땅에 하나님의 나라가 세워질 줄 믿습니다.
고정후원 (교회 및 기관) |
개인후원 | 일시후원 | 후원물품 |
예원교회 (전세광 목사) 외 23 |
박명수 목사 외 31 |
-원천교회(문강원 목사) : 선교헌금 -세계선교 열방교회(신민정 목사) : 선교헌금 -충용대교회(임승호목사) :선교헌금 -함꿈교회 이글루/물빛 목장 : 선교헌금 -노사무엘 : 선교헌금 -박경옥 : 선교헌금 -박달림 : 선교헌금 -박찬영 : 선교헌금 -이기영 : 선교헌금 -이 현 : 선교헌금 -하나님께 영광 : 선교헌금 -이관춘(금광):선교헌금 -김권기(문정):선교헌금 -양미자(문정):선교헌금 -박성곤(문정):선교헌금 -박화영(문정):선교헌금 -천정자(문정):선교헌금 -양경애(남문):선교헌금 -이지훈 소장 : 목적 선교헌금 -가나안 교회 세계선교회(김우진 대표) :건축 목적 헌금 -김모세(곽성자) : 물빛 교회 건축 목적 헌금 |
은진교회 : 의약품, 가방, 옷, 스팸, 참치 등 그 밖의 환대의 식탁 제공 |
후원계좌
* 농협 223091-56-019884 이태성
* 씨티 895-45101-266-01 이태성
* 국민 216-21-0600-786 박경숙